수학은 나에게 있어서 더 이상 어렵기만한 과목이 아니라 공부한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되었다
송미한 선생님을 만난 것이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덧 벌써 2년 8개월째다.
수학은 나에게 있어서 언제나 어렵고 재미없는 과목이였다.
초등학교야 그럭저럭 넘어왔지만, 중학교에 올라오면서부터는 선수학습을 한 친구들 보다 수학성적이 언제나 뒤쳐졌다.
학교수업만 열심히 들으라고 하시던 아버지께서 과외까지 시켜주셨을 정도니까, 사정상 과외를 그만두게 되었을 때도 수학은 나에게 큰 고민거리였다.
마땅한 과외선생님을 찾을 수 없었고 그렇다고 학원을 다니자니 그 많은 아이들을 일일이 다 챙겨주지도 않을 것 같아서 그다지 내키지 않았다.
친구 언니의 소개로 송샘을 찾았을 때도, 일단 한달만 한번 다녀 보자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첫 수업은 기대했던 것 그 이상이었다. 딱딱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수업은 재미있었고 숙제도 일일이 챙겨주셨기 때문에 수학에 조금씩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어머니께서는 처음 다니는 학원이라 불안하신 듯 나를 지켜보셨지만,
나는 그런 어머니게 자신있게 "엄마, 나는 학원 체질인가봐요. 아주 재미있었어요." 라고 말씀드릴 수 있었다.
겨울방학이 지나고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됐지만, 수학은 더 이상 고민거리가 되지 않았다.
학교 수업시간에 그 동안 배운 것들을 복습하는 것만으로도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나의 수학 성적은 확 뛰어 올랐다. 그 뒤로 지금의 3학년이 되기까지 나는 한 달만 듣겠다던 송미한 선생님의 수학수업을 아직까지 단 한번의 결석도 없이 듣고 있다. 그리고 중학교 때 내가 친구들에게 물어보던 말들을 이제는 내가 듣게 됐다. 수학공부 어떻게 하느냐고, 수학을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냐고.
수학은 나에게 있어서 더 이상 어렵기만한 과목이 아니라 공부한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되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선생님이라면 나를 더 높은 곳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라 믿는다.
이 자리를 통해 그 동안 전해드리지 못했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