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각자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그 방법을 찾는다는 것이 쉬운일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수학 공부를 했던 방법을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수학을 좋아하는 마음이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무슨 일이든지 자기가 좋아하게 되면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할 수 있잖아요.
수학을 못하는 학생들중에는 수학을 싫어하는 학생들이 많은데요, 실어하니까 아무래도 공부를 소홀히 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점수가 떨어지고, 또 수학이 싫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일단 수학이라는 과목에 흥미를 가지고 해보려고 하는 마음이 중요하구요,
다음으로 기초를 확실하게 해야해요.
특히 고3 학생들의 경우에는 시간이 없다 보니까 무조건 문제를 많이 풀려고 하는데 기초가 탄탄하지 못하면 문제를 아무리 풀어도 소용이 없다고 생각해요. 늘 새로운 문제가 나오게 되는데, 기초가 없으면 새로운 문제에 접근하기가 힘들어지게 돼요. 우선 그 단원의 핵심이 무엇인지, 내가 알아야 하는 내용은 무엇인지 잘 파악하고, 개념을 확실히 하는 게 중요해요. 송미한 선생님께서도 늘 말씀하시는건데요 "수학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정의다." ^^
그렇다고 해서 문제 푸는 것을 소홀히 해서는 안되겠죠? 개념이 확실히 정리되고 나면, 문제를 풀어 봐야 해요. 개념 없이 무조건 문제만 푸는 것은 안 좋지만, 개념이 확실하다면 새로운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적응력을 높여야죠. 저 같은 경우는 초에는 개념을 확실히 공부했고, 5월 정도부터 문제를 꾸준히 풀었어요. 무조건 많이 푸는 것보다는, 내가 보지 못했던 새로운 문제들을 찾아서 풀었구요, 고난도 문제를 접해서 모의고사 때 당황하지 않게 노력했어요. 송미한 선생님 '심화문제풀이' 강좌가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다음, 문제 푸는 것만큼 중요한 것! 오답노트 정리입니다. 저는 틀리는 문제들은 되도록 전부 오답노트를 만들었어요. 주변 사람들이 저한테 "너는 오답노트 한 걸로 책 내도 되겠다" 라고 할 정도로 문제를 많이 풀고, 오답노트를 착실히 했어요. 시간이 없어서 못한다는 친구들도 많은데요, 해보면 생각만큼 시간이 많이 들지도 않고, 그 만큼의 대가를 얻는 답니다. 오답노트는 무조건 하는 것보다는 단원별로 하면 자신이 계속 틀리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 부분을 다시 개념정리하면 되요. 또, 자신의 풀이과정을 다시 살펴보면서 '왜' 틀렸는지 알아내는 것도 중요해요. 실수로 틀린 거라고 해서 그냥 넘어가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되요. 실수를 안하는 것도 능력이랍니다.
모른다고 무조건 답을 먼저 보지 마세요. 경험해 보셔서 아시겠지만, 답을 보고 풀면 이해가 가기 때문에, 자신이 알고 넘어 가는 것으로 착각하게 되거든요. 틀렸더라도 계속 생각해보고 혼자 힘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하세요. 그렇게 하면 기억에도 더 오래남고, 또 틀리는 실수를 막을 수 있어요.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세요. '시간이 없어서'라는 것은 정말 핑계에 불과해요. 쉬는시간, 점심시간만 이용해도 충분히 많은 문제를 풀 수 있어요. 저는 자습시간에는 집중해서 암기해야하는 과탐을 공부하고, 수학공부는 따로 시간을 정하지 않고 정말 '틈틈히' 그리고 '시간 날 때마다' 풀었어요. 쉬는 시간 10분이 별거 아닌거 같지만, 하루에 쉬는시간 6번만해도 한 시간 이거든요. 남는 시간을 잘 활용하는 현명한 사람이 되세요.
제 생각이 잘 전달 됐는지 모르겠네요. 수학은 물론 이고 모든 공부가 자신과의 싸움이에요.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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