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권현정이라고 합니다. 맨날 읽기만 했던 수기를 제가 쓰려니까 정말 부끄럽네요.ㅠㅠ 제 얘기를 조금 해보면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처음 본 모의고사 수리점수가 55점이었어요..ㅋㅋ 정말 ‘이건 뭐지?’ 싶었어요. 학교 시험이라도 잘 봐야겠다는 생각에 수학문제집만 7권을풀었지만 원하는 점수를 받지 못했어요.
공부는 열심히 했는데 성적은 안 나오고.. 진짜 속상했죠.ㅠㅠ 지금 생각하면 왜 그렇게 무식하게 풀어댔는지..ㅋㅋ 그러다가 송미한 원장선생님께 수학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문제만 무작정 풀어대던 저의 방법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숙제를 차근차근해가다 보니 어느새 여기저기 지저분하게 풀던 나쁜 습관이 고쳐져 있더라고요. 쌓여 있는 문제집을 버리고 교과서와 학교보충교재, 입문서, 기본서를 반복해 풀었더니 수학성적은 오르기 시작했어요. 덕분에 1학년 2학기부터는 계속 내신 수학1등급을 받았고 모의고사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어요. 결국, 이번 수능에 수리가형 1등급도 받았고요!ㅎㅎ...ㅠㅠ..
제가 가장 드리고 싶은 말은 “숙제는 꼭! 자기 힘으로”예요. 문제가 어렵더라도 끝까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는 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되거든요.
그래서 맨날 친구들이 수학문제 물어보면 좀 더 풀어보라고 하고 답지 뺏어가기도 하고 그랬어요.ㅋㅋ 진짜 그만큼 중요해요!! 혼자 푸는 게!! 아, 그리고 수학을 좋아한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 건 없겠죠.ㅎㅎ 그럼 남은 고등학교 생활 열심히 하시고 모두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커뮤니티
